[뉴스특보] 고성 산불 반나절만에 신속 진화…잔불 정리 주력
총 85 헥타아르의 산림과 주택 등 6동을 태운 강원도 고성산불이 진화되는 모습입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 오전 8시 기준, 주불 진화를 마무리하고 잔불을 끄는데 주력하고 있는데요.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김동현 전주대 소방안전공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
강원도 고성군의 한 주택에서 시작된 불이 야산으로 옮아 붙어 85㏊의 산림과 주택 등 6동을 태우고 12시간여 만에 주불이 진화됐습니다. 주불이 진화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작년 고성 산불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반나절만에 신속하게 진화가 가능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최일선에 투입된 소방청의 화선 차단 작전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는데요. 어떤 작전이었나요?
예상보다 빠른 진화가 가능했던 이유로 진화 여건과 습도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오던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소방 당국은 잔불을 잡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건조특보가 발효된 만큼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여전히 불고 있어 불씨가 다시 발화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되는데요. 남은 변수는 어떤 게 있을까요?
이번 산불은 밤사이에 태풍급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확산됐습니다. 고성 산불의 피해가 컸던 것은 양간지풍이 원인이 됐다고 하는데요. 사실 이 바람 때문에 역대 큰 산불들도 일어났다고 하죠?
바람이 강한 정도에 따라 산불 위험은 어떻게 달라지게 되나요?
2000년 동해안 산불 그리고 낙산사가 소실됐던 2005년 양양 산불, 지난해 고성과 속초에 발생한 산불 등 역대 대형 산불은 모두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봄철만 되면 동해안을 따라 산불이 나고, 또 대형 산불로 이어지는 건 지형상의 영향도 있는 걸까요?
이번 고성 산불 현장은 지난해와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4월에 발생한 고성산불은 이번에 났던 산불보다 범위가 상당히 컸는데요. 지난해와 올해 화재,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2년 연속 산불 피해가 발생하면서 고성 지역 주민들의 얼굴이 수심이 가득한데요. 정부는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입장이죠. 어떤 지원이 가장 실효성이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해마다 반복되는 봄철 산불을 좀 더 근본적으로 예방할 방법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정부와 개인 차원에서 어떤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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